꽃가루알레르기 소식

Home. 최근뉴스. 꽃가루알레르기 소식

잡초·나무가 뿜어대는 꽃가루가 '알레르기 주범'이라고요? (네이버포스트 2019.05.22)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91회 작성일 23-04-26 02:03

본문

네이버포스트 '어린이조선일보' 기자  입력 2019.05.22. 17:36


"에엣- 취!"

요즘 부쩍 재채기를 많이 한다고요? 재채기는 코 안에 들어온 이물질을 몸이 밀어내는 반응이에요. 재채기를 자주 한다는 건 우리 몸이 '불청객'을 쫓아내느라 바쁘다는 얘기죠. 체내에 침투한 초대받지 않은 손님, 누굴까요? 바로 봄을 맞아 찾아온 '꽃가루'입니다.

꽃가루는 봄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알레르기란 특정 물질에 자극을 받아 천식·두드러기·비염 등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재채기를 한 뒤에 눈·코가 간지럽거나 두통·피로를 느껴본 친구도 있을 거예요. 이건 알레르기가 비염으로 나타난 거예요. 오재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최근 몇 년간 꽃가루 알레르기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환자들의 평균 연령도 낮아지는 추세"라고 말했어요.

 

봄철 알레르기 꾸준히 증가… 어린이 환자도 다수
눈에 안 보이는 꽃가루, 온난화로 오랜 기간 날려
오전 6~10시 외출 줄이고, '꽃가루 지수' 확인해야


 

눈에 보이지 않는 꽃가루가 더 위험해


며칠 전 비가 그친 뒤 길바닥에 물과 함께 고여 있던 노란 가루를 봤나요? 바로 송홧가루(소나무 꽃가루)인데, 날리는 양이 워낙 많아 알레르기 주범이라는 오해를 받곤 하죠. 하지만 알고 보면 알레르기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괜한 오해를 샀던 송홧가루는 그간 말도 못하고 억울했을 겁니다.

실제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는 아주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돼지풀·환삼덩굴·쑥 같은 잡초류나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의 꽃가루입니다. 푸른색 식물이라서 대부분 '이 식물의 꽃가루를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못 하곤 합니다.

우리 주변 환경이 변화하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물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국제연합(UN) 기후변화위원회에 따르면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을수록 꽃가루를 날리는 식물이 증가해 알레르기 환자 수가 늘어납니다. 예컨대 가을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꽃가루를 뿜어대는 '돼지풀'은 이산화탄소가 풍부할수록 번식력이 높아집니다. 1990년대에 들어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화 전보다 29% 늘었죠. 2000년대 이후에도 증가 추세는 계속됐어요. 공기 중 이산화탄소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니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도 더 많아질 수 있어요.

지구온난화로 식물이 꽃가루를 날리는 기간도 예전보다 훨씬 길어졌어요. 일찍 꽃을 피우고, 늦게 지죠.


미세 먼지 체크하듯 '꽃가루 지수' 확인해야
사진을 눌러보세요! 꽃가루농도위험지수를 확인할 수 있어요.


꽃가루가 많이 날릴수록 면역력 약한 어린이들이 알레르기를 앓을 확률은 더 높아지겠죠. 한 번 생긴 꽃가루 알레르기는 치료를 받더라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몸 상태에 따라 심해졌다 좋아지기를 반복하죠.

'꽃가루 시즌'인 봄·가을에 어린이들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외출하기 전 포털 사이트에서 '꽃가루 지수' 를 검색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이 식물 분포와 날씨를 분석한 뒤 꽃가루 양을 예측한 '지역별 꽃가루 위험지수'를 하루 두 번 발표하거든요. 가을엔 잡초류의 꽃가루 예보도 제공하죠. 미세 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집을 나서듯 이제는 꽃가루 지수도 확인하자고요!

오 교수는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오전 6~10시에는 밖에서 운동하거나 창문을 열고 환기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외출복을 털고 곧바로 옷을 갈아입어야 합니다. 샤워를 하며 피부에 붙은 꽃가루를 씻어내는 일도 잊어선 안 되겠죠?"


출처: 어린이조선일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